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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전남 꺾고 4연승…조나탄 '해트트릭'

프로축구에서 수원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조나탄의 활약을 앞세워 전남을 대파하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6분 전남 페체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2분 염기훈의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1대 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조나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0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역전 골을 뽑은 데 이어 불과 5분 뒤 김민우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사각 지역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지난해 여름 수원에 입단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조나탄이 16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수원은 4대 1 대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을 펼치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서울 역시 데얀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인천을 5대 1로 대파했습니다.

데얀은 13골로 단숨에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데얀과 조나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K리그 최초로 하루에 2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선두 전북은 로페즈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악재 속에서도 에두와 이재성, 이승기의 연속골로 광주를 3대 1로 물리치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페즈가 발로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게 비디오 판독으로 드러나 퇴장 당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신욱의 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2위 울산은 이종호의 결승골로 강원을 1대 0으로 물리치고 K리그 최초로 팀 5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제주는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윤빛가람을 앞세워 상주를 3대 0으로 물리쳤고 대구도 포항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6경기에서 무려 22골이 터지면서 올 시즌 한 라운드 최다 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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