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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불안"…英 교사들, 정부에 테러·화재 대응계획 요구

영국 사회에 테러와 화재 등이 빈발하는 가운데 일선 학교 교사들이 정부에 교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들에 대처하는 포괄적인 비상대응 가이드라인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여성교원노조는 일선 학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위협들에 대처하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비상행동 계획을 내놓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웨스트요크셔 카운티에선 산하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선 경찰서, 소방대, 런던경찰청 소속 북서부 대테러팀 등의 협력 아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들 세미나는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200명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카운티 당국은 내년 봄까지 산하 모든 학교가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화재시 독성 연기, 화학물질 노출, 총기와 흉기 등 무기를 이용한 사건, 폭력적인 학생과 학부모 출현, 폭탄 위협 등 여러가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피 등 대처방안을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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