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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넘게 '활활'…포항 도심 가스 불 정밀조사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도심에서 4개월 넘게 계속 타고 있는 가스 불을 정밀 조사합니다.

포항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불이 타고 있는 포항시 남구 효자역과 구 포항역 사이 폐철도 터의 정확한 지층 구조와 매장량을 정밀 조사한 뒤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세 기관은 먼저 이달 말부터 5개월 동안 지질탐사 첨단 장비를 활용해 천연가스 매장량을 조사한 뒤 천연가스 특성과 안정성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체 조사 기간은 1년 정도 걸리고 비용은 10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항시는 이와 별도로 가스분출 현장을 보존한 상태에서 방화유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불의 공원으로 조성해 관광 자원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8일 포항시 도시 숲 공원 조성 현장에서 지하 굴착 도중 땅속에서 나온 가스에 불이 붙어 4개월 넘게 불타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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