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취임…"국민 신뢰 회복 위해 노력"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취임…"국민 신뢰 회복 위해 노력"
조재연, 박정화 신임 대법관이 오늘(19일) 취임식을 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관은 대법원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회의 여러 목소리와 가치를 대법원 판결에 반영하고, 사법부의 신뢰 회복에도 힘써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법관도 공정한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에 헌신하겠다며 언행에 주의하고, 재판의 공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제도와 법원 내외의 관행이 존재하는지를 경청해 불공정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하급심 판결을 최대한 존중하는 대법원 판결을 내리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조 대법관은 전국 법관들의 판결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그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법률심인 대법원의 대법관으로서 최종적인 법적 기준과 가치를 제시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고민하는 데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법관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보호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대법관은 소수의 작지만 정당한 목소리가 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 묻히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다 하겠다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법 앞의 평등을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함을 확인하는 일에 필요하다면 과감한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