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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관객 북적, 예매도 늘어…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성황

<앵커>

지난주에 개막된 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각자도생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스릴과 액션이 함께하는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7호실'. 이용승 감독과 신하균,도경수 주연의 이번 영화제 개막작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끈 개그만화를 원작으로 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영화 '은혼'이 폐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58개국의 작품 2백89편이 출품돼 지난해 3백2편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작품은 올해 백9편으로 지난해보다 마흔네 편이나 늘어나 부천시내 일곱 개 영화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상영됩니다.

어제(18일)까지 집계된 총 관객 수는 4만 5천 명으로 폐막일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약 7만 명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티켓의 온라인 예매로 매진된 작품수도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한 160회로 집계됐습니다.

부천영화제 20주년이던 지난해에 비해 집행예산이 줄어든 데 비하면 관객동원에 성공적이라고 주최측은 평가합니다.

[최용배/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지금까지 국내외 영화인들과 시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확고한 판타스틱영화제로써 위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제는 올해로 벌써 스물한번째를 맞아 부천시를 홍보하는 세계장르영화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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