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CG 아닐까?'…하늘 뒤덮은 새까만 먹구름 정체는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도심 속에서 찍힌 하늘 풍경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마어마한 먹구름이 포착되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대구 하늘'입니다.

지난 17일 대구의 하늘 풍경입니다.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것처럼 거대한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풍경에 누리꾼들은 'CG로 만들어낸 사진 아닐까?', '대체 이유가 뭐지? 무섭다' 등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먹구름이 나타난 것은 불안정한 대기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이 찍힌 17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까지 오르며 상당히 더운 날씨였는데요, 해가 지고 저녁 무렵이 되자 갑자기 날씨가 바뀌며 하늘이 새까만 먹구름으로 뒤덮였던 겁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약해졌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이라고 예보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진으로 봐도 무서운데 실제로 보면 더 무서웠을 듯', '대구는 더위도 먹구름도 스케일이 남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