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재외공관에 '文 정권 시기 美 압박해 평화협정 체결' 지령문"

"北, 재외공관에 '文 정권 시기 美 압박해 평화협정 체결' 지령문"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에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 북한의 핵포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게 해 북미 평화협정을 체결하라는 지령을 재외공관에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달 초 주요 20개국 정상회담 기간에 이런 지령문은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령에 "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는 기간이 북한에겐 절호의 기회"라며 "호전세력이 소동을 일으키기 전에 통일의 과업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는 아울러 북한이 남북대화를 추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대북 정책이 서로 다른 점을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동포에 대한 도전이고 친미굴종의 언동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한미 관계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