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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미 간 대북관계 조정에 상당히 신경 써야"

반기문 "한미 간 대북관계 조정에 상당히 신경 써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전개된 외교 안보 상황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이 잘됐고, G20을 계기로 정상회담도 잘해서 안보 위기와 국민 우려를 많이 불식시켰다"면서 "앞으로 한미간에 대북관계라든지 조정하는데 상당히 신경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 취임 뒤 인사차 외교부를 방문한 반기문 전 총장은 강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자신은 "유엔에서 퇴임하고 강 장관 모교인 연세대로 자리를 틀었고, 강 장관은 유엔을 그만두고 외교부에 와서 장관이 되니 여러 가지로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청문회 과정을 보면서 걱정도 했는데, 청문회 과정을 거친 것이 앞으로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우리 속담에 쇠는 달구면 달굴수록 보검이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이제 보검이 하나 탄생했다"며 "보검을 우리나라의 안보, 외교,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증진 등에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2006년부터 외교부 장관 취임 전까지 유엔에서 근무하며 반 전 총장 재임 기간에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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