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로켓 발사로 북핵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고위 외교관들이 현지시간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실무회담을 한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습니다.
우리 외교부에서는 마상윤 정책기획관이 참석해 브라이언 후크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스즈키 사토시 일본 외무성 대외정책관과 북핵 문제를 포함해 세 나라의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동일한 현안들을 주제로 각각 양자 실무회담도 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경제 제재에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한·미·일 3국이 대북 제재를 비롯한 각종 공조 방안을 놓고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