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여고생 최혜진이 다음 달 프로로 전향합니다.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겠다고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혜진은 귀국하자마자 축하 세례를 받았습니다.
[최혜진/2017 US여자오픈 준우승 : 막 사인해 달라고들 하셔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역대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을 세운 것에 의미를 두었고.
[그 기록 하나 남긴 것도 되게 영광인 것 같아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박수를 받고, 트위터에 자신이 거론된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도 인정해줬다… 기분이 너무 좋죠.]
2주 사이에 국내 대회 우승과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아마추어 신분이라 7억 원의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최혜진은 만 18세가 되는 다음 달 23일 프로로 전향합니다.
특급 유망주답게 벌써 야무진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에) 신인왕도 목표로 잡고 있지만 조금 잘 풀려준다면 상금왕까지도 바라보고 있어요.]
최혜진은 벌써 후원 경쟁이 뜨거워지며 몸값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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