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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유명 가톨릭 소년 성가대 "547명 성폭력·학대 경험"

[이 시각 세계]

독일의 한 유명 가톨릭 소년 성가대에서 오랫동안 성폭력과 학대가 자행됐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확인된 피해 학생 규모가 5백 명이 넘는데,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어린 소년들로 이뤄진 성가대가 아름다운 합창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아이들은 주로 기숙학교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오랫동안 학대가 자행됐다는 사실이 한 변호인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1945년부터 1992년까지 학생 547명이 신체적 학대 또는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겁니다.

주로 기숙학교의 저학년 책임자가 폭력과 학대를 주도했는데, 학생 67명은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성당은 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형인 게오르그 라칭거 신부가 1964년부터 30년 동안 이끌던 곳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는데, 피해 학생은 최고 우리 돈 2천5백만 원까지 배상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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