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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ICBM 발사, 美본토 정확히 타격할 능력 보여준 것 아냐"

폴 셀바 미국 합참 차장은 북한이 아직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정확성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셀바 차장은 현지시간 18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지난 4일 첫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시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셀바 차장은 "7월 4일의 ICBM 발사 시험이 어느 정도의 정확성, 또는 합리적 자신감, 성공 가능성을 갖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필요한 미사일 유도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화성-14형'인 이 ICBM이 최대 고도 2천802km로 933km를 비행하면서 ICBM이라고 주장했고, 한·미 당국도 이 미사일이 ICBM급에 해당한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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