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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디나 결승포' KIA, 연장 끝 넥센 꺾고 6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선두 KIA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장 10회 버나디나의 극적인 홈런포로 넥센을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올 시즌 14연승을 기록 중인 에이스 헥터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상대하는 넥센 신인 투수 김성민 공략에 애를 먹었고,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2대 1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초, 이범호가 넥센 구원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투런 아치를 그리며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시즌 첫 패전을 면한 헥터는 이범호를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KIA는 9회 말 곧바로 넥센 박정음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연장 10회 초 다시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버나디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치열했던 승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4대 3으로 이긴 KIA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 NC와 8경기 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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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한화를 7대 4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부상을 털고 38일 만에 복귀한 스크럭스가 동점 솔로 홈런에 1타점 결승 2루타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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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대호와 손아섭의 홈런으로 삼성을 5대 2로 눌렀고, 두산은 8회 에반스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SK를 6대 4로 물리쳤습니다.

LG는 선발 소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3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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