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발표…대통령이 직접 소개

<앵커>

문재인 정부 5년간의 국정 로드맵이 오늘(19일) 공개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합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정상외교의 성과와 외교안보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발표합니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두 달 동안 부처별 업무보고와 간담회 등을 거치며 향후 5년간의 국정 과제를 정리해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합니다.

국민에게 직접 국정과제를 소개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이어 국정기획위 각 분과위원장이 나와 분야별로 국정과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통신비 경감 같은 민생경제 사안부터 국가기관 개혁 방안까지 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 총망라될 걸로 예상됩니다.

국정운영 발표에 앞서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의 정상외교 성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하면서 외교 안보 상황에 대해 함께 협의하는 자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은 오찬에 참석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당 측은 홍 대표가 충북 청주의 수해지역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