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프로축구 최초 500승 도전

K리그 전통의 명문 울산 현대가 프로축구 사상 첫 500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1983년 창단한 울산은 1984년 프로축구에 참가해 4월 8일 럭키 금성을 3대 2로 누르며 첫 승의 기쁨을 누렸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488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포항 스틸러스에 통산 승수에서 한 경기 뒤졌던 울산은 올 시즌 11승을 거두면서 9승을 거둔 포항을 제치고 500승 고지에 먼저 오를 기회를 잡았습니다.

울산은 내일(19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강원 FC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가장 먼저 500승을 달성합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6년 전 400승의 제물이 강원이었다"라며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500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