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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한국에 사죄하자' 일본 책 읽어보니…황당한 사과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일본 아마존 도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 권의 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에 사죄하자'인데요, 내용은 정반대였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황당한 사과'입니다.

지난달 발간된 이 책은 발매 직후부터 꾸준히 일본 아마존 도서 분야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타이틀과는 달리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듣도 보도 못한 황당한 사과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근대 의료기술을 조선에 전파해 평균 수명을 늘리게 해서 미안하고', '우리 마음대로 학교를 여기저기 세워 교육 시켜줘서 미안하고' '마음대로 튼튼한 댐을 만들어줘서, 혼란스러운 인프라를 정비해줘서 미안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전형적인 식민주의 내용입니다.

책의 저자는 극우성향의 일본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로, 지난 2014년 열린 강연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은 원래부터 없던 사건이라는 망언 중의 망언을 쏟아낸 인물입니다.

아베 총리와 친밀한 관계로도 유명하죠.

누리꾼들은 '저런 거로 책 팔아서 돈 벌고 살다니…', '사죄는 나무한테나 해라. 저딴 책 내려고 베어진 나무가 불쌍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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