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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정부조직법 놓고 여야 막바지 협상…진통 계속

<앵커>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의 막바지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통 속에서 열린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본회의가 열리긴 했군요.

<기자>

원래 예정됐던 오후 2시보다는 조금 늦게 시작해서, 여야 이견이 없는 안건들만 일단 처리했습니다.

지금은, 여야 협상을 위해 잠시 정회 중입니다.

오늘(18일) 본회의에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새로 임명된 국무위원 7명이 본회의장에서 취임 인사를 했는데, 특히 야당의 반대가 심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박정화, 조재연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 등도 채택됐습니다.


<앵커>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겁니까?

<기자>

조금 전까지 여당 지도부가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찾아가서 담판을 벌였는데,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경은 공무원 고용 예산 80억 원,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핵심 쟁점입니다.

여당이 80억 원에 대한 양보 가능성을 비쳤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 주고받는 일괄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합의가 나와도, 다시 예결위와 해당 상임위를 거쳐야 해서, 본회의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만약 오늘 안에 최종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이르면 내일이라도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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