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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상원서 좌초 위기…美 공화당 이탈표 4명으로 늘어

미국 공화당에서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에 반대하는 이탈자가 2명 더 늘어 상원 통과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여당인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와 제리 모런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케어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런 의원은 "이 법안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거나 치솟는 건강보험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같은 당 랜드 폴과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도 트럼프케어에 반대하는 뜻을 밝혀 공화당 이탈표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공화당은 상원 100석 가운데 52석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지원 없이 법안을 처리하려면 반대표가 2표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상원의원 48명은 전원 트럼프케어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 이탈표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트럼프케어의 상원 통과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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