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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재벌가 몰아주기 '서미경 식당'…모두 퇴거 예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서미경 식당'입니다.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온 식당 4곳이 내년 1월까지 모두 정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을 닫는 식당들은 이른바 '서미경 식당'이라고 불려 왔는데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롯데백화점 내에서 운영해왔기 때문입니다.

'서미경 식당'은 그간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사례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서미경 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롯데그룹의 위장계열사로 지목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사실을 숨긴 신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들 식당은 이미 올해 초 롯데백화점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6개월 넘게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고 '버티기 영업'을 해왔습니다.

이런 긴 논란 끝에 비로소 어제(16일), 백화점 측과 유기개발 측의 퇴점 협상이 이뤄진 건데요, 롯데백화점은 서미경 식당이 퇴거한 자리에 유명 맛집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재벌 저격수 등판하니 이제야 퇴점하는 건가…','또 다른 재벌 맛집 유치 말고 진짜 맛집 좀 유치하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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