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청주의 현재 상황이 담긴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 빠진 청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빗물이 빠져나간 청주 길거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길에는 거북이에 장어는 물론이고, 커다란 물고기들까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안타깝네요. 잘 수습 되길' '큰 피해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이네요'라며 청주의 피해 상황을 염려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득' 등의 단어를 꺼내며 그저 재미로 치부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분위기에 대해 비판의 댓글이 달리면서 청주의 안타까운 상황을 함께 걱정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청주에는 지난 15일에서 16일까지 이틀 동안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