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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지적하며 다투다 흉기로 살해…거짓 신고한 50대 검거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인과 술을 마시다 흉기로 살해하고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로 55살 한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씨는 지난 14일 오후 춘천시 후평동에 있는 지인 50살 오모씨의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서로의 외모에 대해 말다툼 중 흉기로 오씨를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씨는 범행 후 경찰에 "아는 사람이 어제 술을 먹고 죽었다"고 거짓으로 신고했으나 경찰의 현장감식과 조사에서 범행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조사결과 최근 같은 종교를 믿으며 알게 된 두 사람은 이날 아침 오씨가 막걸리를 사 들고 찾아와 함께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던 중 한씨가 오씨에게 "살 좀 빼라"고 얘기한 게 발단이 돼 서로의 외모에 대해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한씨가 오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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