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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22년 만의 홍수…290㎜ 비, 침수·정전·단수 '아수라장'

청주 22년 만의 홍수…290㎜ 비, 침수·정전·단수 '아수라장'
충북 청주에 시간당 최고 91.8mm의 폭우가 쏟아져 시내 곳곳이 침수되고 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 시내엔 오늘(16일) 낮 12시 반까지 289.9mm의 폭우가 쏟아져 지난 1995년 8월 293mm에 이어 관측사상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도 등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는 등 침수 신고도 5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은 위험수위를 넘어서 하류 지역 17가구 주민 30명이 인근 주민센터로 대피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침수로 인해 전기가 끊겼고 산비탈 지반도 약화 돼 월오동 공원묘지 등지에서 토사가 유출됐고, 오창에서는 산사태가 났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엔 충북선 열차 선로가 물에 잠겨 열차 상하행선 운행도 전면 중지된 상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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