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 나도 함께'…비에도 팬들 '북적'

<앵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의 올스타전 고별 무대를 보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팬들이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함께 하기 위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우산을 쓰고 길게 줄을 섰습니다.

추첨으로 뽑힌 팬들과 야구 유망주들은 이승엽의 사인 공을 받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이승엽/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 몇 년 뒤에 이 자리에 서겠네요.]

장남 은혁 군의 시구를 이승엽이 받아내며 올스타전의 막을 열었습니다.

이승엽은 고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노리겠다고 공언했었는데,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오른쪽 파울폴을 살짝 빗나가는 '파울 홈런'으로 아쉬움을 삼킨 뒤 1루 땅볼에 그쳤습니다.

4회에는 NC 김진성으로부터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승엽의 뒤를 잇는 거포 후배들이 홈런 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이 1회 선제 솔로포와 3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고, 다음 타자 이대호도 1회와 3회 연타석 연속타자 홈런으로 치열한 '미스터 올스타' 경쟁을 펼쳤습니다.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는 한화 로사리오가 2개의 장외 홈런을 포함해 8개의 홈런을 터뜨려 이대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