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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서 급류 만난 피서객…바위에 고립됐다 구조

오늘(15일) 오후 2시 6분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에서 피서객 42살 김 모 씨가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떠밀려 계곡 한가운데 솟아난 바위에 고립됐습니다.

김씨가 올라선 바위 주변에는 세찬 물살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때마침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파견 나와 있던 119 수난 구조대원이 김씨를 발견해 밧줄을 던져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했습니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심 변동 폭이 큰 계곡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무리하게 탈출하려 하지 말고 튼튼한 나뭇가지나 밧줄, 또는 옷가지를 묶은 도구를 이용해 주변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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