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특보 속 강한 비…군산 선유도 269.5㎜

밤사이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군산 선유도 269.5㎜를 비롯해 부안 146.5㎜, 김제 108.5㎜, 순창 85㎜, 전주 52.5㎜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55분을 기해 군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부안과 김제에 호우경보를 추가로 발효했고 전주와 익산, 정읍, 순창,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고창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지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므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