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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인력·기자재 유지비용 협의해 보상 규모 결정"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결정에 따라 시공업체들과 보상 규모를 협의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한수원에게서 입수한 보고서에는 이런 후속 계획과 함께, 신고리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29.5%에 이른 상태며, 사업비 8조6천억 원 중 1조6천억 원이 집행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한수원은 공사 일시중단 기간을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간으로 명시했으며, 공사 중단에 따른 비용은 약 1천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는 각종 기자재의 보관과 유지관리비, 인건비 그리고 협력사 손실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수원은 공론화 기간 이후 공사 재개에 대비한 연속성 유지, 시공현장 유지관리 등을 위해 현장 노무 인력 등은 가능한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발주처인 한수원과 협력사 간에 피해보상 비용을 놓고 법적 다툼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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