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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도 아파트 견본주택 북적…부산은 '떴다방'도

대출 규제에도 아파트 견본주택 북적…부산은 '떴다방'도
6·19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 내 새 아파트의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전국 10개 모델하우스는 여전히 실수요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오늘(14일) 견본 주택을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금지되고 이달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중도금과 잔금 대출에 처음 적용됩니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견본 주택에는 개관 첫날 오전에만 2천명이 다녀갔습니다.

상계뉴타운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예비 수요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재개발 주민들까지 몰려 평일임에도 혼잡한 모습이었습니다.

중흥건설이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짓는 '구로 항동지구 중흥 S-클래스'의 견본주택에도 오후 2시까지 5천명이 찾았습니다.

항동 지구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공공택지여서 분양권 전매 금지와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됐음에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아직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되지 않는 부산 지역의 모델하우스에는 투자 수요가 넘쳐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의 견본 주택에는 오후 2시까지 5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분양권 거래를 하려는 떴다방까지 대거 몰려들어 예비 청약자를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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