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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vs 루이뷔통…美·佛 영부인의 '프랑스 패션' 대결 눈길

디올 vs 루이뷔통…美·佛 영부인의 '프랑스 패션' 대결 눈길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여사와 함께 '프렌치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모델 출신 답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프랑스 국민의 호감을 샀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은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남편과 따로 일정을 잡고 파리의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았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멜라니아 여사가 특별히 요청해 잡은 일정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가 성당 방문에 동행했습니다.
디올 vs 루이뷔통…美·佛 영부인의 '프랑스 패션' 대결 눈길 (사진=야후 캡처)

멜라니아 여사가 파리에서 첫날을 위해 선택한 의상은 불타는 듯 붉은색 치마 정장으로, 잘록한 허리 라인과 대조적으로 치마는 풍성하게 퍼져 여성미를 강조한 이 모직 정장에 같은 색깔 하이힐을 신었브니다.

의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제품인데, 멜라니아 여사와 그녀의 프랑스 태생 스타일리스트 에르베 피에르가 디올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리짓 여사는 프랑스 패션 산업에서 디올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루이뷔통의 흰색 미니원피스에 파란색 하이힐을 선택했습니다.

두 사람의 의상은 대비를 이루며 파란색, 흰색, 빨간색 3색으로 이뤄진 프랑스 국기를 연상시켰습니다.

프랑스 잡지 브와시(Voici)는 "브리짓은 짧은 흰색으로 멜라니아는 긴 붉은색으로 우아함을 겨뤘다"고 썼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야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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