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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를 낚싯대 삼아' 금고서 현금 빼낸 40대 편의점 직원

광주 북부경찰서는 편의점 금고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종업원인 김 씨는 지난 2일 새벽 광주 북구의 한 편의점 사무실 금고에서 현금 2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옷걸이에 접착력이 있는 테이프를 감아 마치 사찰의 시주함처럼 생긴 금고의 현금 투입구로 집어넣어 마치 낚시하듯 돈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꺼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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