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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챙겨올게요" 걸핏하면 택시요금 떼먹고 도주

"짐 챙겨올게요" 걸핏하면 택시요금 떼먹고 도주
걸핏하면 택시를 타고 목적지 근처 호텔에 도착한 뒤 짐을 챙겨오겠다고 운전기사를 속여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24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1시 반쯤 부산 수영구 모 호텔 앞에서 택시기사 67살 이 모 씨에게 "짐을 챙겨오겠다"고 속여 요금 1만여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택시요금 15만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택시에 놓고 내린 쇼핑백에서 지문을 채취해 덜미를 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모창 가수인 김 씨는 이 같은 사기 행각으로 이미 6차례나 처벌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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