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졸음운전 사고' 오산교통 다른 버스, 나흘 전에도 사망사고

지난 9일 오산교통 소속 광역급행버스 운전사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이 회사의 다른 버스도 나흘 전 사망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산교통 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56살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다가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70살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 내부 CCTV를 확인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졸음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 위아래 검은 옷을 입고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충분한 휴식을 하고 운전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산교통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