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 오늘(13일), 폭염의 기록을 세운 곳이 많습니다.
경북 영덕과 포항은 7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요. 올 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곳은 경주로, 무려 39.7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더위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32.1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폭염을 누그러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옅은 안개가 껴 있습니다.
내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방에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우산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안팎으로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장맛비는 토요일 낮부터 내리기 시작해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