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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천천히 오세요'…야식 배달원이 받은 뜻밖의 선물

비가 내리는 밤이면 야식이 고플 때가 많죠.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음식 배달에 그만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요, 비 오는 날 천천히, 안전하게 와달라고 당부한 손님과 이 손님에게 고마움을 전한 음식점이 함께 화제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천천히 오세요'입니다.

국지성 장맛비가 쏟아지던 지난 10일 저녁, 족발을 주문한 한 손님은 배달원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손편지가 붙여진 참외 한 통이었는데요, 편지에는 '천천히 조심해서 오라는 말에 너무 감동했고 감사드려요'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손님은 비가 내리는 날에 배달 주문을 한 것이 미안해 주문 요청사항에 '천천히 조심해서 와달라'는 메시지를 적었는데 이를 본 음식점 사장이 고마운 마음에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겁니다.

당시 비가 내리는 데다 주문이 밀려 독촉 전화가 빗발치던 상황에서 배달원을 배려한 손님의 한 마디가 더 없는 위로가 된 거죠.

손님이 참외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이 사연은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마디 말이지만 그 안에 깊은 배려가 느껴집니다', '아…저도 앞으로는 꼭 배달시킬 때 저렇게 한 마디 남겨야겠어요. 참외 먹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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