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걷는 횟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걸어 다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이 단순하면서도 묘한 궁금증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풀어냈습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도보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 세계 46개국 70만 명의 하루 평균 걷는 횟수를 측정한 결과, 1위는 홍콩이 차지했습니다.
홍콩 시민의 하루 평균 걷는 횟수는 6천 888보. 중국, 우크라이나, 일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걸음 횟수는 몇 보일까요?
우리는 하루 평균 5천 755걸음을 걷는 것으로 집계돼, 46개국 중 8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평균보다 8백 보 정도 많은 편으로, '많이 걷는 나라'에 속합니다.
연구팀은 국민의 평균 걷는 횟수는 도시 밀집도, 대중교통 발달 정도, 자동차 보급률은 물론, 국민 비만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걷고 싶어도 미세먼지 때문에 맘껏 못 나가서 문제 공기만 좋으면 1위 할 때까지 걸을 수 있음!', '가장 쉬우면서 하기 힘든 운동이 걷기인 듯.. 지금도 누워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