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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이유미, 나란히 검찰에 소환…'윗선' 조사 속도

<앵커>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구속한 뒤 이틀 연속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구속 이틀째인 오늘(13일)도 낮 1시 40분쯤 이유미 씨와 나란히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윗선에서 시킨 일 있었습니까?) …….]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당의 첫 기자회견 뒤에 조작 사실을 알았음에도 고의로 허위사실을 계속 공표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속 후 첫 조사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여전히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보 검증에 대한 책임을 국민의당, 특히 공명선거추진단에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을 이번 주 중으로 재소환해 제보 조작을 알고 있었는지, 검증은 어떻게 했는지, 심도 있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보고 라인의 정점이었던 단장 이용주 의원의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던 이용주 의원의 김 모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편 오늘 이유미 씨를 다시 불러 마무리 조사를 한 뒤 내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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