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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여교사·여직원 추행한 50대 부장교사 입건

비정규직 여교사·여직원 추행한 50대 부장교사 입건
경기 화성의 한 고등학교 50대 부장교사가 기간제 여교사와 무기계약직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 모 고등학교 부장교사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26일 저녁 강원도에서 열린 학교 워크숍 회식자리에서 기간제 교사 40대 여성 B 씨와 무기계약직 20대 여직원 C 씨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사실을 하소연하지 못하고 있던 피해 여성 2명은 지난달 대화를 하다가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A 씨에게 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돼 학교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 7일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고 A 씨에게 사무실 방문이나 통화 등 B 씨와 C 씨를 상대로 개인적인 접근을 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어 관련 내용을 경기도교육청에 보고하고 10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정황과 피해자의 감정 상태, 피의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 처리 방향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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