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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폭탄' 와중에…트럼프 대통령, 프랑스 방문 위해 출국

'러시아 폭탄' 와중에…트럼프 대통령, 프랑스 방문 위해 출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고 AFP통신과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인 이번 프랑스 방문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에 외빈으로 참석해달라고 초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2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과 미국의 1차 세계대전 참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며 프랑스 방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러시아 스캔들이 확산되고 새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 케어와 세금 감면 등 정부의 핵심 정책이 처리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며칠 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대선 기간 힐러리 클린턴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얻고자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난 사실이 폭로되면서 스캔들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입니다.

미 언론은 '러시아 폭탄'으로 백악관이 휘청거리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으로 '피신'한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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