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13일)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 문제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가 제대로 일하도록 정부조직법과 추경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야당이 반대하는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연기를 청와대에 요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담판을 선언했으며 오늘이 여권이 정한 사실상의 시한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정상화를 이끌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면서 "절박한 민생을 살리기 위한 금쪽같은 시간을 안타깝게 흘려보내고 있다는 생각으로 국민에게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과 정부조직법, 인사가 서로 엮일 수 없음에도 이를 걸고넘어진 야당이 야속하지만, 국민이 겪는 삶의 고통과 민생의 아픔만 생각하자는 심정으로 정쟁 중단을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경 말처럼 검찰의 것은 검찰로 돌리고 국회 것은 국회가 책임지기 위해 불필요한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 모두 머리 맞대고 협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