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새벽 2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기점 174㎞ 지점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11t 택배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트럭과 적재 화물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천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1대와 30여 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적재물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주행 중 트럭 뒷바퀴 쪽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운전사 이모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