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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호사 "대통령은 장남 이메일 어제야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남이 지난해 대선 기간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변호사와 의문의 회동을 하기 전 러시아 인사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가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에게 타격을 가할 정보를 준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를 만난 사실이 폭로돼 '공모' 의혹이 커지자 이 회동이 조율된 이메일 대화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제이 세큘로 변호사는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만남을 몰랐고 참석하지도 않았다"며 "이메일들도 어제 공개돼 보았다. 이메일들에 대해 가장 마지막에, 정말 매우 매우 최근에 변호사에 의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ABC방송 인터뷰에서도 "대통령은 그 모임을 몰랐으며 참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 회동 당시 트럼프 대선캠프와도 무관했던 장남이 아버지에게 보고하지 않고 단독행동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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