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CBS 방송은 뉴저지 주 케인대학교의 리버티 홀 박물관에서 50병이 넘는 빈티지 와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보수 공사를 위해 박물관의 벽면을 뜯어낸 관계자들은 벽 뒤편에 숨겨진 와인 저장고를 발견했습니다.
박물관 어딘가에 와인 저장고가 있었다는 사실은 문헌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와인을 찾아낸 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리빙스턴 가족이 손님을 초대할 때 대접하기 위해 보관해 둔 와인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 와인들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완전히 봉인된 상태로 보관돼 마실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와인 전문가들은 이 와인들이 적게는 1만 달러(약 1천100만 원)에서 많게는 5만 달러(약 5천700만 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감정했습니다.
이 와인들의 소유권은 박물관에 귀속됐고 경매에 내보낼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CBS New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