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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압박 위해 지도층 자녀 유학 비자 제한해야"

보수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이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 지도층 자녀들의 미국 유학비자를 제한하라는 이색적인 주문을 내놓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윌리엄 맥건 논설위원의 칼럼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옵션이 상당한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유학 비자 제한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또 실제 효과 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각 대학에는 모두 32만 8천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수치는 국적 기준으로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최다입니다.

이 가운데 몇 명이 중국 지도층 자녀인지는 불분명한데 대학 측이 자료 공개를 꺼리고 있는 데다 일부 중국 지도층 자녀들은 가명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몇 해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최소한 5명의 자녀나 손자들이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딸도 하버드에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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