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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쏘아올린 작은 공 …웹툰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 염동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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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무명 작가의 웹툰이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현직 대학원생이 만든 대학원생들의 ‘불편한’ 이야기,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입니다. 대학원생들이 겪는 각종 부조리한 일들을 다룬 이 웹툰은 누적 조회 150만 회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 웹툰의 스토리작가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 재학 중인 염동규씨. 그는 대학원생들을 ‘돈 내는 노예’로 정의합니다. 학문을 배우기 위해 ‘소비자’의 입장으로 많은 돈을 지불하지만, 사실상 각종 행정업무나 연구업무에 동원되면서 노동의 대가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폭언, 폭행 , 성추행 등 각종 ‘갑질’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몇 년 전 ‘인분교수’ 사건부터 최근 ‘스캔 노예’ 사건까지, 대학 내 갑질 문제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원생들은 이러한 부조리한 상황을 감내해야 합니다. 대학원생들에게서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의 연재가 끝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슬픈 대학원생들의 초상>은 다음 달 시즌 2를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할 얘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제보를 바탕으로 대학원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염동규 스토리 작가가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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