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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트럼프 장남 '러시아 스캔들' 총공세…"반역행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지난해 대선 기간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정보를 건네받고자 러시아 측 인사와 만난 것으로 확인되자 민주당은 "사실상의 반역 행위"라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클린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팀 케인 상원의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수사 내용상의 측면에서 보면 러시아 스캔들은 이제 단순한 사법 방해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위증과 허위 진술, 심지어 반역혐의로까지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스 몰턴 하원의원도 트위터에서 "이런 게 반역행위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것이 해당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이 사안은 흑과 백처럼 아주 명백한 사안"이라면서 "최고위층의 트럼프 측 관리들은 러시아가 도우려 애쓰는 것을 알고 있었고, 러시아의 개입을 환영했다"고 적었습니다.

클린턴 캠프의 대변인을 지낸 브라이언 팰런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이 이메일처럼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건'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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