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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윗선 수사 속도 내나

<앵커>

제보 조작 사건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1일) 있었습니다.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예정보다 지연돼 오전 11시를 넘겨 시작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심사는 낮 12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이준서/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 (법원에서 뭐라고 소명하셨습니까?)…….]

이 전 최고 위원은 이유미 씨의 제보가 허위라고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도 검증 없이 허위사실을 공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이 첫 폭로 기자회견 이후에는 제보가 조작됐다는 걸 알았지만, 당이 2차 기자회견을 하도록 한 점에 주목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작 파일 속 제보자의 목소리를 연기한 이유미 씨의 남동생도 이 전 최고위원에 이어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밤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 윗선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김성호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당시 공명선거 추진단 부단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에 제보 검증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당시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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