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서 해병대 수송기 추락…16명 전원 사망

미 해병대 수송기가 추락해 16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0일) 오후 미 미시시피 주 잭슨에서 북쪽으로 130키롤미터 떨어진 르플로어 카운티에서 미 해병대 KC-130기가 추락했습니다.

CNN은 사고 희생자 16명 모두 수송기에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중 생존자를 없다고 지역 응급관리 담당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해병대 대변인는 사고 발생을 발표했지만 자세한 피해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브렛 카 대변인은 현장에 요원을 파견했지만 범죄 등이 연루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고가 난 항공기는 공중급유수송기로 화물과 전술병력 수송 임무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승무원은 3명이며 지상부대원 92명, 공수부대원 64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