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저지,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지는 미국 마이애미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에서 미네소타의 미겔 사노를 11대 1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때리며 양대리그 통틀어 1위에 오른 저지는 홈런 더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저지는 1라운드에서 비거리 153미터짜리 장거리 홈런을 포함해 23개의 홈런을 터뜨려 22개를 친 마이애미의 저스틴 보어를 꺾었습니다.

저지는 2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1순위인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와 대결해 이번 홈런 더비 최장 비거리인 156미터 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1분을 남기고 13대 12 완승을 거뒀습니다.

저지는 사노와 결승에서는 고작 2분 만에 홈런 11개를 때려내며 싱겁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