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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기온 서울 32도까지 올라…전국 대부분 '무더위'

매섭게 이어지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경북과 경남 일부 지역, 대구에는 폭염 경보까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전주는 33도까지 오르겠고,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합천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비가 온 뒤라 습도까지 높아져서 불쾌지수도 함께 높아지겠는데요, 마음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는 오늘(11일) 오후까지, 남해안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이후 장마는 잠시 주춤했다가, 주말인 토요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다시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고요, 더위가 이어지는 곳곳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2도, 대구 35도, 부산은 2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초복인데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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