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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타르사태 대화' 압박…"사우디 '13대 요구' 현실성 없다"

美 '카타르사태 대화' 압박…"사우디 '13대 요구' 현실성 없다"
▲ 쿠웨이트 방문한 틸러슨(왼쪽) 미 국무장관

카타르 단교사태 중재에 나선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요구한 선결조건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언론 고문인 R.C.해먼드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사우디의 선결조건 하나하나는 논의할 가치가 있지만, 전체를 하나로 묶은 조건은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한 달넘게 이어진 단교사태에 대해 해먼드 고문은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4개국은 이란과 절연, 터키군 철수, 알자리라 방송 폐쇄 등 카타르에게 단교 해제를 위한 13개의 선결조건을 제시했다가 거부당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카타르 단교 사태 해결을 위해 쿠웨이트와 사우디, 사우디를 연속 방문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단교사태의 중재를 자청한 쿠웨이트에 도착해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카타르를 방문한 뒤 사우디를 찾아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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