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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48분 대혈투…질 뮐러, 나달 꺾는 '파란' 일으키다

4시간 48분 대혈투…질 뮐러, 나달 꺾는 '파란'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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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26위인 질 뮐러가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뮐러가 먼저 1, 2세트를 따냈지만, 나달이 3, 4세트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물고 물리는 승부가 계속됐습니다.

나달은 서브 에이스 하나에도 크게 포효하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5세트에만 28번째 게임까지 가는 혈투가 이어지자 점점 발걸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결국, 나달의 포핸드 실수로 4시간 48분의 긴 승부가 끝이 났고, 30대 노장들의 명승부에 만원 관중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뮐러는 34살에 처음으로 윔블던 8강의 기쁨을 맛봤고, 나달은 올해 프랑스 오픈 우승과 호주 오픈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6강에서 짐을 쌌습니다.

다른 우승 후보들은 순항했습니다.

세계 1위 앤디 머리는 프랑스의 브누아 페리를 꺾고 8강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키웠고, 페더러도 디미트로프를 완파하고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50번째 8강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세계 1위 케르버는 세계 15위 무구루사에게 2대 1로 역전패해,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할레프 또는 플리스코바에게 1위 자리를 내놓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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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짜 기량을 검증하는 NBA 여름 리그에서 애틀랜타의 신인 존 콜린스가 펄펄 날았습니다.

콜린스는 화려한 앨리웁 덩크는 물론, 강력한 슬램 덩크를 잇따라 내리꽂으며, 팀 내 최다인 22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NBA 무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2년 차 벰브리는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으려는 듯 고난도 360도 회전 덩크를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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